“통합 마케팅으로 유네스코 브랜드 파워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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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훈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3개의 브랜드 가치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를 대표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야 합니다.”

 

오상훈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11일 “유네스코 브랜드 파워를 활용키 위해 강조하는 부분은 결국 제주의 청정 환경이다. 이를 하나로 통합시킬 로고나 슬로건을 만든 후 후속조치로 이를 정착시켜 나갈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교수는 “현재 제주는 구태의연한 정책 일관성으로 브랜드 개발에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들 3개의 국제적 환경자산에 대한 통합 정책·브랜드·마케팅 등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이어 “대외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해 관광, 1차산업, 제조업뿐만 아니라 국제회의산업으로까지 확대시키는 등 제주형 환경 자산의 세계화 전략이 창출돼야 한다”며 “이처럼 글로벌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 지역 인지도 향상과 주민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교수는 “현재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질 트레일의 경우 인증 지역에서 탐방객들의 숙박을 유도하는 각종 관광 상품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이와 함께 지역주민이 운영주체가 되어 특산품과 가공품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 정립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오 교수는 “유네스코 3관왕의 활용과 관련해 정책 비전을 높이고 이를 지속적으로 산출하기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실천을 추진해 나가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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