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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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 구말 라마도스 제주대 외국인유학생회장

“제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인도에서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아난다 구말 라마도스 제주대학교 외국인유학생회(JISO) 회장(30·인도)은 이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방학기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연구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2011년 9월 제주대 공과대학에서 기계공학전공 박사과정을 시작, 현재는 충전지 분야에 대한 연구에 한창이다.

 

아난다씨는 또 지난해 4월부터 JISO 회장을 맡아 23개국 출신 유학생들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인 학생들과의 관계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이제 갓 유학생활을 시작한 신입생들의 제주 적응을 돕는 것도 그의 몫이다.

 

아난다 회장은 “처음 제주에 왔을 때 음식과 언어가 달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제2의 고향이 됐다”며 “제주 생활의 노하우를 동료 유학생들에게 알려주는 ‘큰 형’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인 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면서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전공 공부와 함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난다 회장은 “주말에는 외국인 유학생들끼리 모여 운동을 즐기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며 “기숙사 주방에서 각 나라의 음식을 나눠먹으며 우정을 키워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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