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유도그랜드슬램 90㎏급 우승…김재범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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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유도 90㎏급의 이규원(한국마사회)이 2014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 81㎏급 '간판스타' 김재범은 동메달에 그쳤다.

   

이규원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90㎏급 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델리아니(조지아)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규원은 2회전에서 프랑스의 루도비치 고베르를 상대로 지도승을 거뒀고, 3회전에서 콤론쇼흐 우스토피리욘(타지키스탄)을 허벅다리걸기 되치기 한판으로 꺾고 가볍게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인 쿠센 칼무라예프(러시아)를 안뒤축걸기 유효승으로 제압한 이규원은 준결승에서 마스유 베이커(일본)에게 지도승으로 따돌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규원은 결승 상대인 리파르델리아니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한국마사회)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과 8강전을 화끈한 한판승으로 장식했지만 준결승에서 아브탄딜리 치리키시빌리(조지아)에게 허리안아메치기 한판패를 당해 금빛 사냥에 실패했다.

   

김재범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야키요 이마모프(우즈베키스탄)에게 지도 4개를 빼앗으며 지도승으로 힘겹게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90㎏급의 곽동한(용인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물러난 가운데 100㎏급의 조구함(요인대)와 100㎏ 이상급의 김수완(남양주시청)은 각각 3회전과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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