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문들은 제주교육의 발상지 북교를 졸업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고희범 북초등학교 총동창회장(53회 졸업)은 “과거 제주에서는 북초에 다리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겼었다”며 “입학 희망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어 입학시험을 거쳐 학생을 선발했었으며 몇몇 학생은 재수 삼수 끝에 북교 정문으로 들어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매년 졸업식 때마다 총동창회에서 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동문체육대회인 ‘제북인한마당’ 행사에서도 학교발전기금을 학교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문회 대표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가하는 등 모교에 대한 관심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동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3대 동문가족 40여 가족과 4대 동문가족 2가족에게 기념패를 증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동문들의 결속력을 위해 매년 체육대회는 물론 신년하례회, 올레길 걷기 등의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며 “현재 동문기금을 조성중인데 앞으로 모교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문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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