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활약에 한국 주니어배드민턴 대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김지원 활약에 한국 주니어배드민턴 대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혼합단체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3 역전승
   

김지원(제주여고 3)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에서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27일 태국 방콕의 후아마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3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혼합단체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용대(삼성전기)가 마지막으로 청소년 대회에 참가했던 2006년 중국을 제치고 우승한 이후 7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 혼합단체전에서 준우승만 7차례 기록한 한국은 지난해 3위로 밀려났으나 올해 모처럼 정상에 복귀했다.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한국은 26일 일본을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1경기 혼합복식에서 최솔규(서울체고)-채유정(성일여고)이 케빈 수카물조-마시타 마흐무딘에게 0-2(19-21 16-21)로 져 기선을 제압당했다.


하지만 이어진 남자단식에서 전혁진(문수고)이 조나탄 크리스티를 2-0(21-16 21-19)으로 누르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한국은 3경기 남자복식에서 최솔규-허광희(서울체고-대덕전자기계고)가 지면서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4경기 여자단식에 나선 김효민(범서고)이 한나 라마디니를 2-0(21-15 18-21)으로 꺾어 기사회생했다.


김지원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지원은 마지막 5경기 여자복식에서 채유정(성일여고)과 짝을 이뤄 로시타 사리-세타냐 마파사를 2-0(21-18 21-11)으로 완파하면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