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승무 JDC 항공우주박물관처장
강승무 JDC 항공우주박물관처장은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 처장은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체험과 교육, 재미를 더한 차별화된 과학기술 관광 콘텐츠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이자 최대 박물관 운영기관인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재단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 우주 관련 대표 전문박물관으로서 어린이를 비롯한 관광객과 도민 등에게 보다 풍부한 항공 및 우주탐험, 기초과학 정보를 제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한편 대한민국 항공우주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최근 많은 테마형 관광지가 들어서긴 했지만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규모나 콘텐츠 면에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흥분을 이끌어내는 재미와 함께 배움의 기회도 함께 선사하는 공적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개관 시점부터 향후 20년간 생산 유발효과 9083억원, 수입 유발효과 114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125억원, 고용 유발효과 5122명 등이 기대되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강 처장은 “물론 수익성과 공공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아시아 최고의 재미가 있는 교육·체험 박물관으로 포지셔닝해 공공성을 갖춘 수익형 모델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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