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우근민-김태환 초박빙, 민주당 김우남 우위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우근민-김태환 초박빙, 민주당 김우남 우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여야 후보 적합 지지도
▲새누리당=차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후보로는 최근 입당설이 불거졌던 우근민 현 지사와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활동했던 김태환 전 지사가 각각 19.6%와 19.2%로, 불과 0.4% 포인트 차이로 1, 2위를 차지하면서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

이어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 11.1%로 뒤를 이었으나 선두권과 8% 포인트 뒤지는데 그쳤다.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6.9%, 김택남 전 제민일보 회장은 1.4%에 그쳤다.

특히 내년 선거에서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새누리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김태환 전 지사가 24.3%로 우근민 지사(20.9%)보다 3.4% 포인트 앞서며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방훈 전 시장(16%), 김경택 전 이사장(8%), 김택남 전 회장(1.4%) 등의 순이었다.

안철수신당 후보 지지층에서도 김태환 전 지사(21.1%), 우근민 지사(17.3%), 김방훈 전 시장(10.4%), 김경택 전 이사장(7.1%), 김택남 전 회장(1.6%) 등의 순으로, 새누리당 지지층과 순위가 같았다.

반면 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우근민 지사(19.1%), 김태환 전 지사(15.7%), 김경택 전 이사장(7.1%), 김방훈 전 시장(6.2%), 김택남 전 회장(1%) 등의 순으로, 새누리당 후보 지지층과 대조를 이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 지지층에서는 우근민 지사(19.8%)가 김태환 전 지사(7.5%)를 크게 앞섰으며 이어 김경택 전 이사장(5.6%), 김방훈 전 시장(4.8%), 김택남 전 회장(0.8%)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도지사 후보 적합도에 있어서는 3선에 성공한 김우남 국회의원이 39.6%로 1위를 차지, 지난 선거에서 지사 후보로 나섰던 고희범 제주도당 위원장(22%)을 17.6% 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선두에 섰다.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 도지사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민주당 후보 지지층에서는 김우남 의원이 절반을 웃도는 55.4%의 지지율을 얻으며 상대적으로 당내·외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희범 위원장은 21.7%의 지지를 얻었으나 상대적 열세를 면치 못했다.

새누리당 후보 지지층에서도 김우남 의원(38%)이 고희범 위원장(22.5%)을 앞섰으며, 안철수신당 후보 지지층에서도 김 의원(39.2%)이 고 위원장(29.6%)을 10.4% 포인트 차로 제치며 우위를 나타냈다.

김우남 의원은 지역구인 제주시 동부권(47%)과 40대(48%) 및 50대(46.3%), 자영업(53.8%) 및 화이트칼라(45%) 등에서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고희범 위원장은 제주시 중심권(26.2%)과 30대(25.4%), 자영업(29.5%) 등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