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방훈 전 제주시장, 민주당 고희범 도당 위원장, 무소속 신구범 전 지사와 우근민 현 지사의 출마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도 우 지사가 21.4%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고희범 18.7%, 김방훈 17.4%, 신구범 16.8% 순이었고, 무응답은 25.7% 였다. 1-2위의 격차는 2.7%포인트로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였고, 1-4위의 격차도 4.6%포인트에 불과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경택 전 이사장이 포함된 가상대결에서 2위였던 신구범 전 지사가 4위로 하락했고, 3위였던 고희범 위원장이 2위로 올라섰다. 김방훈 전 시장은 3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방훈 전 시장의 출마 가정할 경우 김경택 전 이사장보다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3위 후보들의 순위가 바뀌고 지지도 편차도 줄었다.
우근민 지사는 서귀포시 서부권(25.0%)·20대(26.1%)에서, 고희범 위원장은 제주시 중심권(22.0%)·30대(28.1%)에서, 김방훈 전 시장은 제주시 서부권(23.6%)·50대(24.8%)에서, 신구범 전 지사는 제주시 동부권(27.3%)·60대 이상(24.6%)에서 상대적인 지지도가 높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김방훈 전 시장이 30.7%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고, 이어 우근민 24.7%, 신구범 19.4%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고희범 위원장이 47.0%로 절반에 육박하는 지지도를 얻었고, 안철수신당 지지층은 고희범 25.2%, 우근민 22.0%, 신구범 16.6%, 김방훈 9.0% 순으로 선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의 지지도는 우근민 19.1%, 신구범 16.1%, 고희범 9.9%, 김방훈 5.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