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풍부...제주만 보유한 수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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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제주 미래의 수자원 꿈꾸는 용암해수는
제주 물산업 육성계획의 핵심 수자원으로 개발되고 있는 용암해수(염지하수)는 바닷물이 현무암층에 의해 자연 여과돼 육지부 지하로 흘러든 물로, 화산섬 제주만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수자원이라 할 수 있다.

바다에서 육지로 흘러드는 과정에서 제주 지질의 특수성으로 인체에 유용한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매우 풍부하고, 유기물 및 병원균 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식음료와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 용암해수는 일반 바닷물과 달리 외부 환경에도 노출되지 않아 연중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유해성분이 없는 안전성까지 갖췄다. 여기에 천연 칼슘과 마그네슘, 바나듐, 게르마늄 등 희귀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기능성음료와 식품, 화장품, 테라피, 친환경채소 재배 등 1·2·3차 산업을 망라해 활용할 수 있다.

용암해수 효능에 대한 실험 결과 숙취 해소와 고지혈증 완화, 지방간 억제, 항산화, 육모 개선, 당뇨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돼 기능성 소재로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 용암해수 산업단지가 자리잡은 도내 동부지역인 경우 용암해수 자원이 풍부, 하루 1000t 생산 기준으로 7589년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부존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와 도개발공사는 이 같은 장점과 21세기 골드산업으로 부상한 물산업 여건 등을 감안해 청정하고 지속 이용 가능한 용암해수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 미래의 신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용암해수 제품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인데, 소비지 시장에서 용암해수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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