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캔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2006왕벚꽃 축제기간인 8, 9일 제주시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일보사와 한국금속캔자원협회(회장 윤석만)가 ‘금속캔재활용 제주 캠페인’의 하나로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캔 모으기 경진대회’와 ‘환경그림 그리기 및 조형물 만들기 대회’로 나뉘어 열린다.

올해 두 번째인 ‘캔 모으기 경진대회’는 제주시 관내 각 동 단위별로 버려진 폐금속캔을 집중 수거하는 행사를 통해 자원절약과 재활용의 생활화를 제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달 16일부터 제주시내 19개 동별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나 부녀회 등 자생단체가 주관이 돼 폐캔을 수거하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인 전도 초·중·고 환경미술실기대회는 오는 8일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주관으로 열린다. 대상(산업자원부장관상, 환경부장관상) 3명 등 입상자 총 146명에게는 상장외에 1114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문화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한편 한국금속캔자원협회는 왕벚꽃축제 행사장에 ‘캐니빌리지’ 운영을 통해 재활용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