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인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55)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환경기술센터(IETC)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IETC는 환경적으로 안전한 기술을 개발도상국 등에 보급해 환경기술의 국제적 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됐다.
윤 자문위원은 오현고와 한양대 기계공학과와 대학원 기계공학석사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대 공과대에서 환경공학 석사, 한양대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또 1980년 제16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해 환경청 대기제도관을 시작으로 참여정부시절에는 대통령 비서실 사회정책수석실 행정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국정과제국장을 거쳐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장, 환경부 정책기획관, 물환경정책국장, 국립환경과학원장을 지냈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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