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대표 박지홍)가 2012 탐라대전 ‘바람마차 퍼레이드’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하귀2리는 13일 오후 6시부터 도두항을 따라 이호해변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탐라대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은석)가 주최한 ‘바람마차 퍼레이드’에 참가해 11개 마을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하귀2리는 마을 주민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북이와 마을의 설촌 유래를 형상화한 행렬 ‘탐라 거북 북활하다’를 공연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우수상은 3m 길이의 영감신 소품을 이용해 영감길 환송 ‘놀이굿’을 선보인 조천읍민속보존회(대표 부영자)에 돌아갔고, 장려상은 160여 명의 주민이 출연해 ‘탐라국이 열리는 날’을 공연한 성산읍 온평리마을회(회장 정성충)가 차지했다.

 

이날 12개 퍼레이드 참가팀들은 도두항을 출발해 이호 해안도로를 따라 축제장에 이르는 1.2㎞ 구간에서 각 마을의 특산물과 전설 등을 소재로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개막식 시간 7시30분 전까지 끝내기로 했던 퍼레이드는 참가팀들이 공연 지정시간 4~5분을 지키지 않는 바람에 예상 시간을 훌쩍 넘겼고, 6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치고는 구간이 짧아 퍼레이드 참가팀들이 본 공연까지 한참을 대기하는 등 진행상 매끄럽지 못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바람마차 퍼레이드 시상식은 오는 19일 폐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문의 탐라대전추진위원회 710-3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