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검도의 기대주 허윤영(제주고 2)이 전국대회에서 국가대표를 물리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윤영은 지난달 29일 충남 순천향대체육관에서 열린 ‘이충무공 탄신기념 제47회 전국 시도대항 검도대회’에서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허윤영은 이 대회에서 특유의 스피드와 머리치기를 적절히 사용하며 선배들을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상대로부터 단 한 차례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았다.

허윤영은 1회전에서 전 국가대표 최수연(인천)을 2-0으로, 2회전에서는 황윤미(서울)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허윤영은 16강부터는 국가대표가 포함된 용인대 트리오를 잇따라 제압했다. 16강전에서 차민지(용인대)를 2-0으로, 8강에서는 이지해(용인대)를 1-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는 국가대표인 김승희(용인대)를 1-0으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허윤영은 계속된 플레이로 바닥난 체력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았다. 결승 상대는 전 국가대표 홍가비(한양대).

허윤영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머리공격을 허용하며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검도협회 011-693-3207.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