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김민정, 국제 배드민턴대회 각 3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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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배드민턴의 기대주 김지원(제주여고 2)이 재활에 성공하면서 국제대회 3위를 차지했다.

김지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 스포트아레나 스포트포럼에서 열린 ‘2012 독일오픈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에서 배권영(전남기술과학고)과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1월 수술로 코트를 떠나 재활에 집중한 김지원이 1년여 만에 치른 복귀전이다.

장기간 코트를 떠났던 김지원은 동메달을 따내며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김지원은 이선민(성지여고)와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여자 복식 세계랭킹 3위를 달리는 김민정(제주중앙여고 졸, 전북은행)-하정은(대교눈높이)조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버밍엄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의 톈칭-자오윈레이 조(세계 2위)에 0-2(19-21, 19-21)로 무릎을 꿇으며 3위를 차지했다.
문의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753-5522.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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