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언론 60년 발자취‥‘제주일보 60년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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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창간, 올해 창간 60주년

1945년 민족의 광복과 함께 창간된 제주일보가 올해로 창간 60돌을 맞았습니다.

제주일보의 창간은 1940년 일제에 의해 조선일보.동아일보가 폐간된 이후 5년에 걸친 언론암흑기를 벗어나는 독립의 함성이자, 자주의 결정(結晶)이었으며, 건국(建國)의 꿈을 수놓은 제주인의 얼이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입니다.

그로부터 벌써 반세기를 지나 60년이 흘렀습니다.

전국의 종합일간지중 조선일보.동아일보에 이어 세 번째로 창간된 전통지로서 지방지중에서 가장 오래된 60년의 창간역사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부심은 앞으로 40년후인 창간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추진력이 되고 있습니다.


조국 광복에서 오늘까지 소중한 경험·역정 총정리 ‥ 제주의 현대사 조명 의의

제주일보는 지난 60년 동안 겪은 소중한 경험과 역정(歷程)을 총정리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전진할 자세를 갖추겠다는 의미에서 ‘제주일보 60년사’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주일보 60년사’는 광복후 우리의 역사이며 제주일보의 고난과 성취의 역사임과 동시에 제주의 현대사입니다.

‘제주일보 60년사'를 발간하는 참뜻은 역사 앞에 고개숙이면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굳센 의지를 불태우는 오늘이 되고자 함입니다.

전통의 무게가 더할수록 제주일보 임직원들은 더욱 책임이 무거워짐을 가슴 깊이 인식하면서 지난 60년동안 보내주신 애독자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것을 다짐합니다.

제주일보가 1945년부터 2005년까지 60년의 사사(社史)를 발간하게 됨을 애독자 여러분께 알리며 앞으로도 뜨거운 성원과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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