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대 뉴스
민족의 영산이자 제주도민의 자존심인 ‘한라산’의 관리권이 제주특별자치도가 파악조차 못한 상황에서 환경부로 넘어가 올 여름 제주사회를 뜨겁게 달궜다.
제주도는 지난 5월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한라산국립공원 관리권의 국가 환원을 결정했지만 이를 통보할 때까지 전혀 몰랐는가 하면 뒤늦게 알고도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나서 제주도의 잘못으로 생긴 문제지만 제주도민의 여론과 한나라당의 의견을 수렴해 제주도가 한라산국립공원을 관리하도록 재결정하면서 문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제주도정의 난맥상은 도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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